접촉사고를 냈음에도 춤을 추는 등 이상 행동을 보인 40대 여성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청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지난 2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한 도로에서 접촉사고가 났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에 출동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자 여성 A씨는 순찰차를 향해 인사를 하고 몸을 흔들거렸다.
![](https://www.issuetory.co.kr/wp-content/uploads/2023/11/02--918x1024.jpg)
A씨는 트렁크를 열어두고 안에 있는 짐을 모두 꺼내 도로에 늘어놓은 상태였고 비틀대며 횡설수설하는 등 마치 술에 취한 행동을 보였다.
이에 경찰은 음주운전을 의심해 음주 측정을 했으나 혈중알코올농도는 감지되지 않았다.
사고가 났음에도 A씨는 흥겨운 듯 깡충깡충 뛰어다니거나 허공에 주먹을 휘두르고 춤을 추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https://www.issuetory.co.kr/wp-content/uploads/2023/11/05-4-1024x563.jpg)
마약 투약을 의심한 경찰은 A씨에게 간이 시약 검사를 이행했고 양성 반응이 나왔다.
그리고 A씨의 차량 내부에서도 약물 투약 시 사용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마약 주사기도 발견됐다.
조사 결과 A씨는 마약 투약 전력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