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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를 뒤집어 쓴 신데렐라…공포 영화 신데렐라의 저주 스틸컷 공개

12일(현지 시간) 미국
영화 전문 매체 블러디 디스거스팅은
영화 ‘신데렐라의 저주’
(Cinderella’s Curse)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컷에서 신데렐라는
피를 뒤집어쓴 채 어딘가를
노려보고 있다. 이어진
다른 장면에서는 온 힘을
다해 소리치는 신데렐라와
귀를 막고 공포에 떨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겼다.

영화는 오는 10월 개봉될 예정이며
배우 겸 감독 루이자 워렌이
제작을 맡았고, 영화’메리에게는
어린 양이 있었다’의
각본가인 해리 박슬리가
각본에 참여한다.

제작을 맡은 배우 겸 감독
루이자 워렌은 앞서 “우리 모두가
사랑하고 알고 있는 신데렐라에
대한 믿을 수 없도록
독특한 해석이다.

신데렐라의 손에 의해
정말 끔찍한 죽음이 일어날 것”이라며
“고어물 마니아들이
내 어두운 이야기에서
대접을 받을 것이다”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4월 디즈니 캐릭터를 공포화한
영화, ‘곰돌이 푸: 피와 꿀’이
개봉돼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 1월 ‘곰돌이 푸’의 저작권이
만료되자 감독 리스 프레이크 워터필드가
발 빠르게 상업화에 나선 것이다.

영화는 푸와 피글렛이
인간 크리스토퍼 로빈에게
버림받은 후 인간을
무자비하게 잡아먹는
사나운 곰과 돼지로 변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는
“순진한 푸를 살인마로
만드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
“아이들에게 정신적으로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것”
이라며 우려했다.

개봉 후 반응도 좋지 않았다.
해외 대표 평점 사이트인
로튼토마토에 따르면 영화는
신선도 점수 10%로
최악의 평점을 기록했다.
대부분의 평론가들은
“호기심을 끌기 위해 만든
부실한 영화”라고 혹평을 내놨다.

이 가운데, 신데렐라의
공포영화는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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