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수영 국가대표 정다래, 남편 전처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다
지난 16일 전 수영 국가대표 선수였던 정다래와 남편인 A씨는 전처인 B씨를 허위사실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정다래는 지난 9월 18일 비연예인인 A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그런데 결혼 이후 A씨의 전처인 B씨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정다래를 언급하며 ‘자신의 전 남편인 A씨가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으며 정다래 본인과 정다래의 SNS 게시글 외 정다래의 지인들을 통해 계속해서 전 남편의 양육비 미지급을 주장했다.
또한 B씨는 양육비의 미지급을 이유로 정다래의 이름을 계속해서 거론하였고 1인 피켓시위에는 정다래의 사진을 넣어서 만들기까지 하였다.
이러한 일이 계속해서 발생이 되고 자신의 결혼 관련과 사생활까지 퍼져나가 스트레스가 극에 달한 정다래는 자신의 SNS 계정을 닫았다.
A씨는 자신의 전처인 B씨의 주장이 거짓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A씨는 지난 2017년 9월 사업이 어려워져 강제 집행이 들어왔고 이 과정에서 B씨를 보호하기 위해 위장 이혼을 진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위장 이혼 후 모든 통장 거래, 부동산 명의를 전처의 명의로 했으며 이혼 후 재산을 돌려달라고 했지만, 해당 재산을 돌려주지 않고 양육비 미지급을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B씨는 26만 구독자를 가진 먹방 유튜버와 외도를 했고 맥주병으로 자신을 폭행해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은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A씨는 B씨가 주장하고 있는 양육비 미지급에 대해서도 지급 의무가 없다고 밝혔으며 ’전처의 양육비 근거는 2017년 9월 위장 이혼 당시의 판결문이다. 하지만 2021년까지 같이 살았고 2021년 11월에 사실혼이 폐기 되었다”고 말하며 “2021년 11월을 기점으로 양육비에 대한 판결을 다시 받아야 해 해당 소송도 진행 중이고 양육비가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A씨가 양육권을 지키려고 했을 때 B씨는 ‘애들 다 죽여 버릴 줄 알아’ 라는 협박성 문자를 보낸 적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고 이에 A씨의 어머니는 B씨를 아동학대로 고소했다.
A씨는 B씨가 정다래를 비방하는 이유도 자신의 재산을 돌려주지 않기 위해서라고 주장하며 ‘전처인 B씨가 1년간 정다래에게 연락해서 지속적으로 괴롭혔고 명예훼손 및 명예훼손에 따른 위자료 청구도 같이 들어갔다“ 고 밝혔다.
정다래는 2010년 제16회 광저우 아시안 게임 수영 여자 평영 2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이후 2015년 부상 후유증으로 은퇴를 결정했고 다수의 예능에 출연하며 방송인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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