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존하지 않는 40대 여동생의 신분을 만들어 위조한 70대 일본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22일 일본 매체 언론에 따르면 72세의 여성 ‘요시노 지즈루’가 호적 위조 혐의로 체포되었다고 보도했다.
요시노 지즈루는 ‘이와타 주아(48)’세라는 24세 연하의 여동생 행세를 하기 위해 가공의 호적을 만든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요시노 지즈루는 지난 2021년부터 존재하지 않는 ‘이와타 주아’로 생활하다가 지난해 오토바이 면허를 취득하는 과정에서 가짜 호적을 사용한 것이 드러났다.
서류에 기재된 나이와 요시노 지즈루의 실제 모습이 동떨어져 있는 것을 경찰이 수상하게 여겨 수사를 진행해 해당 사실이 밝혀졌다.
요시노 지즈루는 “나는 이와타 주아다. 언니와 싸워서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자신이 주아인 것처럼 행동하며 자신의 범행을 부인했다.
아내 지즈루의 호적 위조를 도와 법원에 위조 서류를 제출한 혐의로 체포된 남편 유키히코는 “아내를 젊게 보이게 하고 싶었다”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