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에 있는 도로 한복판에서 웨딩 촬영을 한 예비 부부가 목격돼 논란이 일어났다.
JTBC 사건반장은 해당 사건을 보도한 제보자 A씨가 강남구 도산대로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A씨가 제보한 사진에 따르면 검은 턱시도를 입은 남성과 하얀 드레스를 입은 여성이 서로를 바라보며 끌어안고 있었다. 이들 옆으로는 차가 줄지어 서 있었다.
A씨는 “도산대로 주행 중 도로에서 빨간 불인 틈을 타 누군가가 결혼사진을 찍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가 횡단보도에 유턴 구역이라 차가 있는 곳은 아니긴 했지만 요즘 음주운전도 많고 마약 후에 운전하는 경우도 많아 혹여나 사고가 날까 너무 위험해 보여 제보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야외 스튜디오 많은데 거기서 찍지” “완전 민폐다” “저러다 사고나면 어쩌려고” “가지가지 한다” “추억이 아니고 민폐다” 라며 이들을 비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시간 내에 찍는다면 괜찮을 거 같은데” “차가 없을 때 잠시 찍는 건 괜찮지 않나” “너무 욕하지 않았으면” 이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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