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병원 직원들이 개를 폭행하는 것도 모자라 해당 장면을 촬영해 SNS에 올려 공분을 샀다.
아시아경제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 시각) 인도 현지 매체들은 마하라슈르타주 타네에 있는 동물병원 직원 2명이 ’동물 학대 방지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고 전했다.
CCTV에는 직원 2명은 무방비 상태의 개를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차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이들은 개를 미용하는 동안 촬영했던 것으로 알려졌고 해당 영상이 SNS에 퍼져나가자 인도인들이 크게 분노했다.
이후 경찰은 개를 폭행한 19세와 20세 남성 2명을 체포했으며 폭행으로 상처 입은 개는 애견 보호소에 옮겨졌다.
사건 이후 인도 내 동물 애호가 및 대중들은 병원 밖에 모여 분노를 표출했으며 경찰에 체포돼 이송 중인 남성 2명을 때리기도 했다.
동물복지단체는 이번 사건에 대해 공식적인 조사를 요구했으며 이러한 학대를 방지하기 위해 보다 엄격한 규정을 요구했다.
사건이 일어난 해당 동물병원 진료소는 폐쇄 조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