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홍보하던 인플루언서, ‘아이폰’ 사용하는 모습 포착되다?
갤럭시 언팩 행사장에서 갤럭시 S24 울트라의 게임 성능을 홍보한 게임 인플루언서가 자신의 방송에서 아이폰을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7일(현지 시각) 삼성전자는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갤럭시 신제품을 공개하는 ‘갤럭시 언팩 2024’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튜브 구독자 660만 명을 보유한 게임 인플루언서 포키메인이 무대에 올랐다.
행사에서 포키메인은 ”제가 언팩 이벤트에 나왔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 카메라 뒤에서 여러분과 얘기를 나누는 건 익숙하지만 이렇게 많은 분들을 보니 또 다른 느낌이다“ 라고 말했다.
이어 “수년간 게임을 해봤지만 이렇게 몰입감이 넘치는 게임 플레이는 처음이다. 현존하는 모든 기기를 사용해 봤지만 갤럭시 S24의 레이 트레이싱은 정말 멋지다”며 극찬했고 “야외에서 게임을 할 때 좋았다. 이동 중에도 비주얼이 선명해서 놀랐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포키메인은 행사 후 자신의 게임 방송을 통해 아이폰을 사용하는 모습이 X를 통해 공유됐다.
한 누리꾼은 포키메인이 행사장에서 갤럭시 S24를 홍보하는 모습과 게임 방송에서 아이폰을 사용하는 사진을 함께 올리며 “삼성이 일부 인플루언서가 아니라 움직이는 피사체의 사진이나 자연스러운 컬러 모드를 개선하는 데 돈을 투자한다면 얼마나 멋질까” 라고 말했다.
이어 “포키메인을 향한 글이 아닌 삼성과 그들의 마케팅에 대한 글이다” 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삼성 행사에 참석해놓고 매너가 아니다” 라고 지적했으나 일각에서는 “광고 모델도 아닌데 뭐가 문제냐”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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