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출신인 배우 장군시가 돌연사했다. 지난 28일 장군시 측은 장군시의 SNS 계정을 통해 부고 소식을 전했다.
28일 오전 8시 30분부터 촬영을 시작한 장군시는 현기증을 느끼고 몸이 불편하다고 호소한 뒤 촬영장에서 의식을 잃었다.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이 놀라 응급처치를 시작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장군시의 입술, 손과 발의 색이 변하기 시작했다.
구급차는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지만 장군시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장군시 측은 “무거운 마음으로 그녀의 사망 소식을 전합니다. 사랑받는 말레이시아 가수였던 그녀는 소울풀한 목소리, 특히 기쁨을 불러일으키는 매혹적인 명절 노래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말하며 “그녀의 음악적 유산은 우리 마음속에 영원히 울려퍼질 것이고 그녀가 우리 삶에 가져다준 기쁨이 마음을 위로할 것이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현재 정확한 사망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기다리는 중이며 장례식은 다가오는 12월 2일 거행될 예정이다.
장군시는 지난 1986년 말레이시아 4인조 걸그룹 ‘엠-걸스’에 데뷔했으며 배우로 전향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