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언니, 저랑 결혼할래요?’의 저자
김규진 씨 부부가 임신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30일 언론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김규진 씨와 그의 아내
김세연씨는 인공수정을 통해
임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한국 국적 유부녀
레즈비언이라고 자신들을 소개했다.
4년 전 이들은 레즈비언 부부로
결혼식을 올리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부부는
지난 2019년 5월 미국 뉴욕에서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그해 11월 한국에서 결혼식을 했다.
그리고 현재 결혼식으로부터
2달 후 김규진, 김세연 부부는
출산을 앞두고 있는 것이다.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김규진씨는
“원래 아이를 가질 생각이
없었다. 이성애자였다고 하더라도
마찬가지였을 것 같다.
좋은 부모 되는 게 쉽지 않다”라며
“프랑스에서 만난 여성 상사에게
‘난 와이프가 있다’고 말했더니
‘그렇구나. 근데 애는 낳을 거지?’
라고 묻더라. 제가 레즈비언이란
것에 놀라지 않았다는 점과
동성 커플에게 출산을 추천한다는
점에서 놀랐다”며 임신 경위를 설명했다
이어서 그녀는 “불행은 내 대에서
끊어야 한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지금 선택한 가정에서
행복을 느꼈다. 제가 행복하니까
자녀도 행복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그리고
무엇보다 언니가 나보다 더
좋은 엄마가 돼 줄 것 같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규진 김세연 부부는 출산 후
평범한 산후조리원에 입소해
몸조리를 할 예정이라고 한다.
두 사람은 한국에선 법적 부부가
아니라 부부나 부모로서
법의 보호나 혜택을 받을 수 없다.
그럼에도 김규진 씨는
“여전히 한국을 좋아하고,
한국에 희망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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