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OTT 서비스 왓챠, 새로운 서비스 출시. 반응은?
국내 OTT 서비스인 왓챠가 넷플릭스에 밀린 가운데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국내 OTT 서비스 중 꼴찌를 달리고 있는 왓챠는 몇 년 동안 수익성 악화로 인해 적자 규모가 555억 원에 이를 만큼 어려운 상태다. LG유플러스가 이를 매각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이들은 이내 인수를 포기했다.
더는 물러날 곳이 없게 된 왓챠는 최후의 방법을 선보이며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하기로 했는데 바로 ‘어른들만 볼 수 있는’ 한국 성인영화 서비스다. 그러나 해당 서비스 출시에 대한 대중들의 반응은 그다지 좋지 않다.
왓챠가 그동안 쌓인 적자를 모면하려는 방법으로 ‘한국 성인영화 서비스’를 선택했다는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는 왓챠 구독을 해지하고 보이콧 조짐이 일고 있다.
또한 웹사이트에 ‘왓챠’를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로 ‘왓챠 환불’이 함께 올라올 정도였다.
왓챠의 소비층은 20대 여성이며 18세에서 34세의 연령층이 전체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그동안 왓챠는 여성 관련 영화들을 소개해왔으며 여성 친화적인 행보를 이어왔기 때문에 소비자층은 대부분 여성이었다.
그러나 한국 성인영화 서비스를 출시하겠다는 왓챠의 입장에 ‘배신당했다’는 의견들이 속출하고 있다.
적자를 모면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를 펼친 왓챠는 남아있던 이용자마저 떠나버리는 상황이 되었으며 이로 인해 최악의 선택을 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누리꾼들은 “누가 그걸 돈 주고 보냐.” “AV 서비스 도입하면 구독 취소할 거다” “정말 실망이다”등의 반응을 보이며 왓챠에게서 등을 돌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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