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친’들과 웨딩 사진을 찍었다고 자랑한 예비신부의 게시글이 누리꾼들이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남사친들과 웨딩 스냅샷 찍었다는 예비신부’ 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퍼지고 있다.
게시물에는 한 예비신부의 사진에 ‘제 웨딩스냅은요 남사친들과 같이 찍었어요’ 라는 문구가 적혀있었고 여러 장의 웨딩 스냅 사진이 담겨있었다.
예비신부는 “남자 많다고 자랑하는 게 아니라 여사친보다 남사친이 많아 남사친들과 들러리 촬영한 거다”고 설명하며 “친구 많은 거는 자랑이 맞다”고 덧붙였다.
이어 “내가 그만큼 사회생활, 학교생활을 재밌게 했다는 거고 그만큼 내 경조사를 같이 챙겨주는 사람이 많다는 거는 내가 인간관계를 잘 만들었다는 거다” 라고 말했다.
예비신부는 마지막으로 “나중에 들러리 촬영 같은 거 친구들한테 부탁해라.” 고 하면서도 “저렇게 재미있는 추억 만들어줄 신랑, 신부도 못 만날 거다. 저렇게 흔쾌히 찍겠다고 해주는 여사친, 남사친 없을 거다” 라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을 올린 한 누리꾼은 “예비 신부가 남사친들이랑 웨딩스냅 찍겠다고 하면 허락할 거냐 안 할 거냐”고 물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그걸 같이 찍어준 ‘남사친’들은 뭐 하는 사람들이냐” “하는 건 자유지만 남들이 어떻게 볼 지는…” “보는 내가 화난다” “비로 파혼이다” “남자도 여사친 데려와서 사진 찍으면 되는거냐” “저걸 왜 허락하냐”며 는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