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스프레이를 이용해 서울 올림픽공원 수변무대를 낙서 테러한 범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5일 송파경찰서는 스프레이를 이용해 낙서 테러한 남자 초등학생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24일 저녁 6시~7시경 자전거를 타고 들어와 ‘네 돼지’ 등 한글과 영어로 10여 개의 낙서 테러를 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비원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통해 이들의 주거지를 확인해 검거했다.
아울러 이들 부모에게 연락해 함께 경찰에 출석할 것을 요구했으며 이들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들은 만 14세 미성년자인 ‘촉법소년’이기에 경찰에 입건되지 않으며 형사 책임도 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