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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교사 가해 학부모가 운영하는 ‘미용실’ 털리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교사에게 악성 민원을 넣고 지속해서 괴롭힌 ‘가해 학부모’가 운영하는 음식점에 이어 다른 가해 학부모가 운영 중인 ‘미용실’이 공개됐다.

대전 교사 가해 학부모가 운영하는 ‘미용실’ 털리다
출처/온라인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전 교사 사망 가해자 미용실 근황’이라는 제목과 함께 미용실 외부의 사진이 함께 올라왔다.

미용실 외부에는 ‘살인자’ ‘너 같은 사람 때문에 사형 제도 필요’ ‘선생님을 괴롭히고 죽이니 속이 후련하세요?’라는 비판이 담긴 글이 작성된 포스트잇이 붙어있었다.

해당 미용실 리뷰

해당 미용실에 대한 온라인 평점도 현재 가장 낮은 1점대를 나타내고 있으며 별점 1점을 주는 등 리뷰에서도 사람들의 비판은 계속되었다.

리뷰에는 “사람 죽인 손가락으로 머리카락 만졌을 생각하니 속이 울렁거린다” “여기가 선생님 목숨까지 자르는 미용실인가요?”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출처/온라인커뮤니티

지난 9일에는 가해 학부모가 운영 중인 음식점이 공개되었는데 그 음식점에도 비판이 담긴 포스트잇으로 가득 붙어있었으며 ‘살인자’라고 큼지막하게 적힌 포스트잇도 있었다.

또한 해당 음식점을 찾아가 밀가루와 케첩 등을 뿌리며 테러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해당 음식점은 온라인에서도 별점 테러를 받았으며 “뿌린 대로 거둔다” “같은 동 주민이라는 게 부끄럽다” “이제 후련하냐”의 비판이 담긴 리뷰를 남겼다.

해당 음식점을 운영 중인 가해 학부모는 운영하던 가게를 급매물로 내놨으며 매매 사유는 “신규 사업 진행 등의 이유로 부득이 더욱 발전시켜 나가실 분과 조건 협의해 양도 양수 진행하고자 한다”는 사유다.

사망한 교사는 20년 넘게 교직 생활을 했었으며 지난 5일 유성구에 있는 자택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교사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지난 7일 오후 6시쯤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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