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가해자 역할을 맡은 배우 김히어라에 대한 과거 학창시절이 터졌다.
배우 김히어라는 강원도 원주에 있는 상지여자중학교를 다녔는데 당시 그 학교에는 ‘빅상지(Big+상지)라는 클럽이 있었는데 이 학교 출신 제보자들은 빅상지가 일진 클럽이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김히어라는 평범한 학생이 아닌 ’빅상지‘ 일진 클럽에 가입해 활동했다는 사실이 폭로되었다.
김히어라가 ’더 글로리‘에 출연한 것을 본 제보자들은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이며 김히어라가 예전 모습과 말투가 그대로라고 했다.
이에 김히어라는 자신이 ’빅상지‘에서 가입하고 활동한 것은 인정했으나 자신은 결코 ’일진‘은 아니었다고 해명에 나섰다.
김히어라는 일진인 선배 언니들에게 맞은 적은 있지만 후배들에게는 결코 물리적인 행동을 한 적도 없으며 일진 선배들이 10만 원 지령을 내렸을 때 시간이 촉박해 자신들 5만 원, 후배들 5만 원 합쳐서 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상지여중에서 절도 사건이 터진 적이 있었다.
이 절도 사건은 김히어라와 친한 후배가 범인이었으며 당시 친한 후배가 ’김히어라 언니의 집안이 사업으로 망해 힘들어하는 것을 보고 도와주기 위해 절도를 했다‘고 진술했다.
이에 김히어라도 ’자신을 무척 따른 동생이 날 도와주기 위해 그렇게 행동한 것 같다‘고 말했으며 이 사건으로 두 사람은 사회봉사 처분을 받았다.
김히어라는 담배를 피운 적이 없다고 말하며 당시 남자친구를 사귀고 있었는데 남자친구가 담배를 피우는 것을 싫어해 피우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김히어라가 활동했던 빅상지 클럽에 대한 인터넷 카페가 존재했는데 김히어라가 이 카페에서 글을 남긴 흔적들이 공개됐으나 이 카페는 아무나 가입할 수 있는 카페라고 해명했으나 제보자에 따르면 그 카페는 아무나 가입할 수 있는 카페가 아닌 일진들의 커뮤니티라고 밝혔다.
제보자와 김히어라의 진술이 엇갈리는 중 김히어라가 인정한 부분이 하나 있었다.
김히어라는 당시 후배들이 당하는 걸 대수롭지 않게 여긴 것 같다고, 지금 생각해보니 방관한 잘못이 크다고 말했다.
’경이로운 소문 시즌2‘가 끝나자마자 김히어라의 과거 논란이 터졌고 곧이어 출연 예정이었던 ’SN L 코리아‘에 어느 정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들은 김히어라를 향해 ’사라는 찐 생활연기네‘ ’경험에서 나오는 연기였구나‘ ’일진들은 양심이 없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