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들이 자신의 반려견을 훔쳐가자 달리는 차에 매달린 여성의 모습이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폭스뉴스 등 매체에 따르면 지난 18일 알리 자카리아스는 LA다운타운 홀푸드 마켓 테이블에서 자신의 반려견 오닉스와 함께 식사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한 여성이 다가와 오닉스를 부르더니 오닉스의 목줄을 잡고 걷기 시작했고 이에 알리 자카리아스는 “내 반려견이다” 라고 소리쳤다.
그러나 오닉스를 납치한 여성은 알리 자카리아스의 말을 무시하고 차에 올랐다.
이에 알리 자카리아스도 차에 올라타려고 했으나 차 안에 있던 4명의 사람들이 알리 자카리아스를 밀어냈다.
납치범들이 도망가기 전 알리 자카리아스는 차량의 앞을 막고 도와달라고 소리쳤으나 아무도 그를 도와주지 않았다.
결국 알리 자카리아스는 오닉스를 납치한 차량 보닛에 매달렸고 납치범들은 알리 자카리아스를 매단 채 질주했다.
납치범들은 차를 급회전했고 결국 알리 자카리아스는 차에서 내던져졌다.
이 모습을 목격한 행인들은 휴대전화로 촬영해 SNS에 올리면서 큰 화제를 일으켰다.
알리 자카리아스에 따르면 납치범들은 여성 3명과 남성 1명이었고 모두 스웨터와 티셔츠를 입고 있다.
알리 자카리아스는 “그들이 내 아들을 훔쳤다, 다시 찾을 수 있기를 기도할 뿐이다” 라며 오닉스를 찾는 데 도움을 준 사람에게는 보상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오닉스는 얼룩덜룩한 털 색과 녹색, 푸른색 눈을 지닌 불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