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상에 확산됐던 아테나 리아 구타 인증 사진 소속사 측, 납치 사실 인정…마지막 행적은 필리핀
중국 인플루언서 아테나 리아가 3개월 전에 실종된 가운데 그의 마지막 행방이 필리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매체 8world는 지난 23일 아테나 리아가 납치됐고 마지막 행방이 필리핀이라고 보도했다.
아테나 리아 소속사 측은 경찰에 신고했음을 밝히며 “납치는 추측이 아니다. 아테나 리아의 신변 안전을 고려해 구조의 구체적인 세부 사항을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구조가 성공하면 곧바로 소식을 전하겠다. 우리도 아테나 리아가 하루빨리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온라인상에는 아테나 리아가 학대받고 구타 당하는 사진과 동영상 등이 확산됐다.
당시 소속사 측은 해당 사진과 영상이 모두 가짜이며 아테나 리아가 금수저라는 소문 또한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는 아테나 리아의 신변 안전을 고려한 해명이었고 그의 납치설은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
아테나 리아는 지난 2021년 미스 월드 마카오에서 3위를 기록, 수백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인플루언서다.
그는 지난 4월부터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