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배우 레이첼 지글러가 자신에게 달린 악성 댓글에 쿨한 반응을 보여 화제를 일으켰다.
한 누리꾼이 X(구트위터)를 통해 지글러의 등에 털이 있는 사진을 확대해 “드디어 등에 난 털을 면도했냐”며 조롱하는 글을 올렸다.이에 레이첼 지글러는 “아니. 난 내 털이 자연스럽고 멋지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레이첼 지글러의 성숙하고 의연한 대답에 많은 누리꾼이 “저 인종차별자는 무시해라.” “당신은 아름다운 사람이다”라고 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레이첼 지글러는 디즈니 실사판 ‘백설 공주’에서 주인공인 백설 공주로 캐스팅됐는데 이에 온라인에서는 큰 논란이 일어나며 ‘미스 캐스팅’이라는 반응을 얻기도 했다.
해당 논란에 레이첼 지글러는 직접 “내 캐스팅에 대해 말도 안 되는 담론들은 정말 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모든 아이들이 무슨 일이 있어도 자신이 공주가 될 수 있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다”고 밝히며 어린 시절 디즈니 공주 복장을 한 자신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레이첼 지글러가 출현하는 실사판 백설 공주는 다가오는 2024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