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먼데이키즈 출신 한승희가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한승희는 지난 2022년 자신이 다니던 헬스장의 헬스트레이너인 A씨에게 접근해 ‘엔터테인먼트사를 설립할 거다. 설립 후 A씨를 회사 전속 트레이너로 고용하겠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A씨에게 회사 설립에 필요한 자금을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A씨는 투자금 명목으로 2022년 6월 대부 업체에서 5000만 원을 빌려 한승희에게 보냈다.
이후 은행에서 4000만 원을 추가로 대출받아 건넸으며 만기 된 적금 600만 원까지 포함해 9600만 원을 한승희에게 투자했다.
그러나 한승희가 돈을 제때 갚지 않아 이로 인해 대부업체에서 법적조치 신청 예정통보서가 날아왔다.
A씨는 이자 비용을 직접 해결했고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연락도 닿지 않자 A씨는 지난해 11월 경찰에 한승희를 고소했다.
원금을 더해 갚지 않은 이자를 포함하면 A씨가 진 빚은 총 1억 816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경기 안산 상록경찰서는 한승희를 사기 혐의로 수사해 지난 15일 기소의견으로 수원지검 안산지청에 송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