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이 텀블러를 씻지 않고 사용하다 다양한 질환에 걸린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9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에 사는 캐브리가 지난 8월부터 여러 질환을 겪은 사연을 보도했다.
캐브리는 처음에 기관지염에 걸렸으며 다 낫자마자 부비동염(축농증)에 생겼고 이 외에도 감기 등 잔병치레를 달고 살았다. 병이 계속해서 낫질 않자 캐브리는 스스로 아픈 원인을 찾기 시작했다.
그리고 자신이 계속 잔병치레를 달고 사는 이유가 텀블러를 제대로 씻지 않기 때문이라 생각했고 텀블러 내부를 확인했다.
텀블러 내부를 확인한 캐브리는 마개가 곰팡이로 가득한 것을 보고 경악했다.
이후 캐브리는 텀블러를 깨끗하게 씻은 뒤 사용했고 감기 등 잔병치레가 수그러들었다.
캐브리는 자신의 경험담을 SNS에 공유하며 텀블러를 깨끗하게 씻으라고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영상을 올렸다.
캐브리는 “많은 사람이 텀블러에 물만 담아 마시면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실제 많은 사람들이 텀블러를 물만 마시는 용도로 사용하면 세척 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텀블러를 세척 하지 않은 상태에서 물을 마신다면 텀블러에 담긴 물과 침이 섞이며 세균이 증식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한 번이라도 사용한 텀블러는 바로 씻어야 하고 물로만 헹구는 게 아닌 솔을 이용해 내부, 외부, 입 닿는 부분까지 모두 세척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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