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아성이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치 12주 부상을 입은 사실을 밝혔다.
고아성은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입원 중인 사진과 함께 ‘전치 12주… 나 어떡해…’ 라는 글을 올려 많은 팬들의 걱정을 샀다.
고아성의 소속사인 키이스트에 따르면 고아성은 개인 일정 중 ‘천추골(엉치뼈) 골절’을 당해 병원에 입원했다고 전했다.
천추골은 척추 부위 중 요추골과 미추골 사이에 있는 뼈로 심하게 골절될 시 신경 손상이 발생한다.
고아성이 주연을 맡은 영화 ‘한국이 싫어서’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었으며 이에 고아성은 다음 달 10일 열릴 영화제에 참가 할 예정이었다.
고아성은 영화제 개막식 등에 참여해 야외무대인사와 기자회견 등 스케쥴을 소화하며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해당 일정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
장강명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이 원작인 ‘한국이 싫어서’는 장건재 감독의 작품으로 20대 후반의 계나(고아성 역)가 자신의 행복을 찾아 어느 날 홀로 뉴질랜드로 떠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고아성은 지난 2004년 KBS2의 ‘울라불라 블루짱’으로 데뷔했다. 이후 ‘괴물’ ‘우아한 거짓말’ ‘삼진그룹 영어토익반’등의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최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인 ‘춘화연애담’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춘화연애담은 내년 공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