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이타마현의 한 병원에서 총격 사건을 일으키고 도주해 인질극을 벌인 80대 노인 ‘스즈키 츠네오’가 경찰에 붙잡혔다.
스즈키를 쫓기 시작한 지 1시간이 지난 오후 2시 14분경 범행이 벌어진 병원에서 1.5km 떨어진 와라비시의 와라비 우체국에 남성이 권총을 들고 들어갔다는 신고를 받았다.
경찰은 우체국에서도 총성이 들렸다는 정보에 따라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를 요청하기도 했다.
스즈키는 우체국 내부에서 직원 두 명을 붙잡고 대치하다 경찰의 설득 끝에 저녁 7시경 직원 한 명을 풀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