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가 서비스를 종료한다.
경찰 수사 및 일일 단위 접속 차단 등 정부의
전방위적인 압박을 이기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더해 트래픽 급증에 따른 비용 문제도 운영에 발목을 잡았다.
누누티비는 13일 오후 홈페이지를 통해 14일 0시로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누누티비 측은
“겉잡을 수 없는 트래픽 요금 문제와
사이트 전방위 압박에 의거 심사 숙고 끝에
서비스 종료라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누누티비는 넷플릭스 ‘더글로리’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화제작을 비롯해 영화, 방송 프로그램 등 콘텐츠를 불법으로
제공하며 불법 도박 사이트 광고 등을 통해 수익을 내왔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1000만명 이상에 달하면서
누누티비로 인한 피해액은 약 5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정부는 지난 6일 누누티비 접속 경로를 매일 차단하는 정책을
시행하는 등 관련 대응을 강화했다. 또 지난달 16일 부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업계 관계자들로 구성된 영상저작권보호협의체가
누누티비를 형사 고소한 건에 대해 수사해왔다.
다만 누누티비가 도미니카공화국에 서버를 둔 탓에 수사에
속도를 내는 데 애를 먹었다. 최근에는 전용 앱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트래픽 급증에 따른 망 비용 부담 속에 문화체육관광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누누티비 대응 TF가 경찰을 비롯해 인터폴,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
등과 협력해 수사망을 좁히자 자진
서비스 종료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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