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서 활약을 펼친 할리우드 배우 빈 디젤이 성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21일 외신 매체에 따르면 빈 디젤의 전 비서인 ‘아스타 조나슨’이 지난 2010년 9월 애틀란타에 있는 한 호텔에서 빈 디젤에게 성폭행당했다며 그를 고소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조나슨은 빈 디젤의 지시로 호텔 스위트룸에서 대기하고 있었는데 스위트룸에 있던 사람들이 방을 떠나자 자신에게 접근해 성폭행을 저지르려 했다고 밝혔다.
조나슨은 “빈 디젤은 나를 침대로 끌어당겨 가슴을 더듬고 강제로 입을 맞췄고 이에 놀라 거절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빈 디젤은 스킨십을 멈추지 않았고 조나슨을 벽 쪽으로 밀어붙이고 자신의 성기를 만지게 하는 등의 추행을 어이나갔다”고 덧붙였다.
조나슨은 사건 발생 몇 시간 후 빈 디젤의 여동생으로부터 일방적인 계약 종료를 통보받았다고 주장했다.
조나슨은 “업무를 시작한 지 2주 만에 해고 통보를 받았다” “빈 디젤은 자신의 성적 욕망을 채우기 위해 나를 이용했고 성폭행에 저항했기 때문에 더 이상 쓸모 없어져 해고된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13년이 지난 지금 빈 디젤을 고소한 이유에 대해서 조나슨은 “당시 서명한 기밀유지 계약 때문” 이라고 말했으며 성폭행 외 성차별, 적대적인 근무 환경, 고의적인 정서적 고통, 부당 해고 및 보복에 대해서도 소송을 제기했다.
빈 디젤 측은 이와 관련해 아직까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