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사는 4살 아이가 ‘사는 게 너무 지쳤어요’ 라고 말하는 영상이 누리꾼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중국 저장성에 사는 여성 A씨는 자신의 4살 된 딸에게 낮에는 유치원에 다니게 하며 방과 후에는 피아노, 모델 트레이닝, 미술, 댄스 등 다양한 수업을 매일 듣게 한다고 밝혔다.
A씨가 딸을 댄스 레슨에 데려가려고 했을 때 딸은 갑자기 테이블에 누워 소리 없이 울기 시작했다.
딸은 “엄마 나는 아직 어린애니까 너무 많은 것을 배우지 않게 해주세요. 너무 지쳤어요” 라고 말했다.
눈물이 그렁그렁한 딸의 모습에 A씨는 “안쓰러운 마음이 들었다”고 말하면서도 “딸이 어릴 때 더 많이 배우고 커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딸이 우는 모습을 촬영해 공개한 A씨에게 누리꾼들은 “4살 아이는 근심 걱정 없이 잘 놀아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아이들이 출발선에서 지는 것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