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 때문에 만나기도 전에
거절당한 남자의 사연에
엇갈린 반응이 나타났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개팅 레전드’ 제목으로 남녀가
주고받은 메시지 캡처본이 올라왔다.
캡처 사진에 따르면 남자와 여자가
소개팅을 위해 시간과
장소 약속을 잡고 있다.
남자가 먼저 여자가 괜찮은
시간을 묻자, 여자는 오늘도
괜찮냐고 되물었다.
남자는 ‘네 좋죠!’라고 짧게 대답했다.
여자는 남자가 사는 동네와
약속 장소가 거리가
있는데 괜찮은지 확인했다.
이에 남자는 “서울서 1시간은
어딜 가도 걸리는걸요”라고 답했다.
이전까지는 5분 안쪽으로
두 사람의 대화가 진행됐지만
남자의 대답에 여자는 30여 분이
흐른 뒤 답변했다. 여자는
“좋으신 분인 것 같은데 아무래도
저와는 코드가 다른 것 같아서
저보다 좋은 분 만나셨으면
좋겠다”라며 거절의 의사를 밝혔다.
아직 두 사람은 만나지도,
대화를 제대로 나눠보지도
않은 상태였다. 남자도
“엇 아무 대화도 안 했는
걸요”라며 당황스러워했다.
이 짧은 대화에 남녀 간의
입장은 분명히 달랐다.
해당 대화가 직장인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오자,이용자들은
저마다 공감되는 입장을
대변해 눈길을 끌었다.
여자가 갑작스럽게 거절
의사를 밝힌 이유에 공감한
이들은 남자가 내내 수동적인
답변을 한 점이나, ‘서울서
한 시간은 어딜 가도
걸리는걸요’라고 한 대답이
기분이 나쁘다고 대변했다.
여자 입장에 공감한 반응으로는
“보기 나름이겠지만 ‘
서울서 한 시간은 어딜 가도
걸리는걸요’ 이 말이 좀
아니꼽긴 하다. 저런 말투 싫다”,
“이게 기분 나쁜 말인지 되묻지 말고
이게 누군가한테는 아니꼬울 수
있다고 생각하고 조심 좀 해라”,
“대답이 다 끝맺음이라서
할 말도 없고 만나도
재미없을 거라고 생각한 것 같다”,
“다 저런 식으로 대답하면
나였어도 안 만난다”,
“남자가 너무 소극적이다” 등이 있었다.
남자 입장에서는
“배려해 주는 말 아닌가?”,
“사람마다 다른가 보다.
내가 느꼈을 땐 부담 갖지
말라는 말로 보인다”,
“저 말을 아니꼽게 받아들이는
사람과는 친해지고 싶지 않다”,
“나도 여자인데 그냥 여자가
만나자 해놓고 자기 마음대로
취소한 걸로 보인다” 등
완전히 엇갈린 반응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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