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유명 가수 ‘시네이드 오코너’의 사인이 ‘자연사’인 것으로 밝혀졌다.
런던 서더크 검시관 대변인은 지난 9일(현지시간) “오코너가 자연사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하며 “따라서 검시관은 고인의 사망을 조사하는 일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시네이드 오코너는 지난 2023년 7월 자택에서 무의식 상태로 발견됐다.
오코너의 17살 아들은 지난 2022년 극단적 선택을 했다.
오코너는 “아들이 세상을 떠난 이후 나는 좀비처럼 살고 있다. 아들은 내 삶의 사랑이었고 내 삶의 등불이었다”고 SNS를 통해 자신의 심경을 밝혀 팬들의 걱정을 산 바 있다.
오코너는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판명됐으며 당시 경찰은 오코너의 사망에 의심스러운 정황은 없다고 판단했다.
오코너의 유족은 “사랑하는 시네이드의 사망을 발표하게 돼 매우 슬프다. 가족과 친구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오코너는 1987년 1집 ‘The Lion and the Cobra’로 데뷔했다.
이후 1990년 발매한 2집의 수록곡인 ‘Nothing Compares 2 U’로 세계적인 인기를 받으면서 이름을 알렸고 해당 곡은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