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토리

이슈를 담다. 이슈 + 스토리

이슈

“신분증 확인 안 했죠?” 술값 16만 원어치 먹튀한 고교생들

미성년자 6명이 16만 원어치의 술과 음식을 먹은 뒤 계산도 하지 않고 황당한 메모만 남겨두고 간 이야기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올라와 누리꾼들의 공분을 일으켰다.

출처/ 온라인커뮤니티

지난 11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인천 고등학생들이 먹튀’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인 A씨는 ‘남자 2명, 여자 4명이 먹튀하고 현장에 남긴 쪽지’라며 먹튀한 학생들이 먹은 음식들이 찍힌 영수증 사진을 함께 첨부했다.

해당 영수증은 지난 7일 오후 10시경 발행된 것으로 모듬소세지, 무뼈닭발, 짬뽕탕, 하이볼 등 안줏거리와 주류 메뉴가 찍혀있었으며 금액은 모두 16만 7200원에 달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출처/pixabay)

그리고 다른 영수증 뒤편에는 먹튀한 학생들이 남긴 메모가 적혀있었다.

메모에는 “저희 미성년자예요. 실물 신분증 확인 안 하셨어요. 신고하면 영업 정지인데 그냥 갈게요.‘ ’너무 죄송해요. 성인 돼서 떳떳하게 올게요. 친절히 대해줘서 감사합니다‘ 라는 황당한 내용이 적혀있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본인들이 한 일에는 책임을 지게 해야한다“ ”왜 가게 주인만 피해를 봐야하냐“ ”범죄 저지르고 당당해하는 게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출처/pixabay)

해당 게시글은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퍼지며 누리꾼들의 공분을 일으키고 있으나 구체적인 식당 이름과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현행 식품위생법은 식품접객영업자가 청소년에게 주류를 제공해서는 안 되고 이를 위반할 경우 영업 정지나 영업허가 취소 등 행정처분을 받는다.

다만 식품접객영업자가 손님이 청소년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을 경우 행정처분을 면제할 수 있다.

기사 제보 및 삭제요청

issuetory@gmail.com

 

 

 

 

err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