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여성 BJ의 하소연 글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7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아프리카 BJ로 활동하는 여자입니다.
왜 아이돌은 괜찮고 저희는
안되는 건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아프리카TV 여자 BJ라고
소개한 A씨는 “제목 그대로다.
수지, 혜리, 청하, 장원영, 현아,
로제, 제니 등등 이런 아이돌들도
섹시 댄스를 추고 성적으로
어필을 해서 돈을 버는데
왜 아프리카TV BJ만 유독
안 좋은 시선을 받고 뭐라
하시는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며
아이돌 예시 섹시 댄스 영상
링크를 첨부했다.
이어 “현재 한 달 수입 월
600만 원 이상은 평균적으로
벌고 있으며 승무원 생활 청산 후
도전하고 있다. 여러분들도
돈을 많이 벌면 달려들지
않으시겠냐”며 “왜 BJ라는…
그것도 아프리카TV 플랫폼이
항상 따가운 시선을 받는지
언제나 진심으로 궁금했다”고 물었다.
해당 게시물 댓글 창에는
수십 개가 넘는 반응이 달렸다.
한 누리꾼은 “딱히 BJ에 대해
나쁘게 생각하진 않는다.
섹시 댄스를 추는 아이돌,
연예인과 뭐가 다르냐고 하면
아이돌의 섹시함은 그냥 많은
콘셉트 중에 하나다. 섹시함으로
밀고 가는 BJ 대부분은
섹시에서 벗어나면
안 볼 사람들이 더 많지 않냐”고
의견을 달았다.
또 다른 누리꾼은 “BJ에게
관심 없는 일반인들에게
아이돌과 똑같은 사랑을
요구하며 강요하지 말라”고
따끔한 지적을 날리기도 했다.
이를 본 A씨는 추가 글을 게재했다.
그는 “댓글 적어주시는 거
전부 하나하나 읽고 있다”며
“어느 자리든 간에 결국
그 사람이 제대로 된 마인드를
갖추고 일을 하면 되는 거 아니냐.
왜 BJ란 직업을 끌어내리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재차 하소연했다.
또 “남에게 피해 주지 않는
선에서 자유롭게 자신이
하는 일을 하고자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여러분들도 BJ에게
이러한 삿대질이나 안 좋은 편견을
갖는 건 악의적 행동이
아닐까 싶다”며 “괜한 사람들이
BJ와 아이돌의 급을
나누시는 것 같다”며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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