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한 커플이 애정행각을 나누는 모습이 포착돼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아파트 옥상에 출입 금지’ 안내문을 붙였다.
해당 안내문에는 “최근 젊은 남녀가 옥상 지붕에 올라가 애정행각을 벌여 장면을 목격한 입주민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일이 있었다” “옥상은 화재 시 대피 공간으로만 출입이 가능하다”고 적혀있었다.
이어 “추락사고 등 안전사고 예방 및 시설물 파손 방지를 위해 평상시 출입을 금하고 있으니 절대 출입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으며 “자녀들에게도 이러한 상황을 교육하여주시기 바라며 공사를 목적으로 한 출입 외 지붕에 사람들이 올라가 있는 모습을 발견하면 즉시 관리사무소로 연락 주시기 바란다”고 적혀있었다.
안내문에는 한 커플이 옥상 지붕에 올라아 엉켜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담겨있었는데 옥상 지붕이 경사져 있었고 자칫 미끄러지면 그대로 목숨을 잃을 수 있어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해당 아파트는 18층인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지난 2021년 11월 20대 여성이 옥상에서 애정행각을 벌이다 추락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20대 여성은 손을 뒤로 묶은 상태에서 10대 남학생과 위태로운 애정행각을 벌이다 중심을 잃고 20층 아래로 추락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