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명 높은 국내 연예 사이버렉카 채널
‘탈덕수용소’가 돌연 자취를 감췄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계정 해킹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탈덕수용소 유튜브 채널은
지난 23일 ‘테슬라라이브’라는
이름으로 돌연 바뀌었다.
해당 채널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현재는 채널 자체가 사라진 상태다.
탈덕수용소 뿐만 아니라
부계정인 ‘입덕수용소’
역시 삭제된 상태다.
탈덕수용소가 사라진 과정은
일부 국내 대형 유튜브 채널이
해킹을 당한 과정과 동일하다.
이른바 ‘테슬라 해킹’이다.
테슬라 해킹을 당한 유튜브 채널은
채널명이 ‘테슬라’ ‘스페이스엑스’
등으로 변경된 후 기존 영상이
모두 삭제되고 일론 머스크의
영상이 게재된다.
이런 해킹 테러가 발생하면
수일 내에 ‘존재하지 않는
채널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채널 운영이 중단된다.
피해를 복구하는 과정이다.
먹방 유튜버 ‘햄지’, 대한민국
정부 공식 유튜브 채널,
힙합 레이블 ‘AOMG’
공식 채널 등이 유사한
피해를 입었다.
탈덕수용소는 연예인 비방 영상을
중심으로 성장한 이슈 채널이다.
특정 연예인을 겨냥해 근거 없는
성형설과 왕따설을 퍼뜨렸고,
노골적인 외모 비하를 일삼아
높은 조회수를 획득했다.
채널 운영자는 과거
디시인사이드 남자연예인
갤러리에서 활동하던 유저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아이돌 팬을 비롯한
누리꾼들은 탈덕수용소의
삭제 소식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탈덕수용소’와 ‘광복절’을
합친 ‘탈복절’이라는 용어도
등장했다. 탈덕수용소의
영향력으로부터 해방됐다는 의미다.
이외에도 “절대 복구돼서는
안 되는 채널이다”
“화이트 해커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다만 해킹을 당한 유튜브 채널은
복구 과정을 거쳐 다시 정상
운영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탈덕수용소
채널과 영상이 다시 복구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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