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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비싼 패딩’ 선물했는데…. 서운함 터진 여성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출처/pixabay)

오래된 패딩을 입고 다니는 엄마를 위해 새로운 패딩을 선물했다가 서운함이 터졌다는 사연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패딩 선물했다가 서운함 폭발했어요’ 라는 제목의 사연이 게시됐다.

작성자 A씨는 “엄마가 낡은 패딩을 몇 년째 입고 다니는 것에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들어 서프라이즈 선물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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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선물을 받고 기뻐할 엄마를 생각하며 조금 비싸지만 아웃도어 브랜드를 몰래 구매했고 깜짝 선물을 받은 A씨의 어머니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며칠 뒤 A씨의 언니가 엄마에게 선물로 준 패딩을 입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A씨는 “엄마에게 물어보니 ‘그냥 언니 줬다’고 말하며 다음에 다른 거 또 사달라라고 웃으시더라”고 말했다.

A씨는 엄마의 답변에 서운함이 터졌으며 “ ‘엄마에게 뭘 못하겠다. 앞으로는 안 챙기겠다’고 말했다”며 “받는 자식 주는 자식 따로 있다더니 나한테는 받으려고만 하고 다른 자식 퍼주고 있는 모습이 서운하고 괘씸하기만 하다”고 호소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출처/pixabay)

이를 본 누리꾼들은 “언니 줘놓고 다시 사달라는 말을 어떻게 하는 거냐” “언니도 웃긴다. 왜 그걸 자기가 입고 다니냐” “글만 읽어도 차별이 느껴진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후 A씨는 추가글을 통해 “이렇게 많은 분이 공감할 줄 몰랐다”고 전하며 “다달이 용돈 드리는 것도 언니 호주머니로 들어가고 있었고 뭐라하면 쓰라고 줘놓고 어떻게 쓰던 무슨 상관이냐 하실 때부터 안 챙겼어야하나 싶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짝사랑 그만두라는 댓글들이 있던데 맞는 것 같다. 위로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하다”며 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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