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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감금 후 성폭행한 바리캉男 부모 ‘이게 왜 흉악범죄냐’ 주장

지난달 남성 A씨가 자신의 여자친구인 B씨를 감금한 뒤 성폭행을 저질러 구속되었다.

그 가운데 A씨의 B씨의 얼굴에 소변을 누고 바리캉으로 머리를 미는 등 온갖 가혹 행위가 담긴 공소장이 공개되어 알려졌다.

피해자 B씨는 지난달 11일 부모님에게 ‘살려달라’는 문자를 보냈으며 이윽고 소방과 경찰에 구조되었다. 이날은 B씨가 감금된 지 5일째 되는 날이었다.

MBC 유튜브 채널

A씨는 B씨를 감금하고 5일 동안 폭행과 협박을 일삼은 것으로 밝혀졌다.

바리캉으로 B씨의 머리를 밀고 얼굴에 소변을 누고 침을 뱉은 뒤 ‘잘못했다’라고 말하라고 강요했으며 배변 패드에 용변을 보지 않으면 때리겠다고 협박까지 하였다.

이 외에도 ‘도망가면 영상을 유포하겠다, 어떻게든 찾아내서 네 얼굴에 염산을 뿌리겠다, 가족들도 죽이겠다.’ 등의 협박을 퍼부었다. 감금 내내 성폭행도 이어졌다. A씨는 B씨를 성폭행 하고 B씨의 나체를 동영상으로 촬영하기까지 했다.

MBC 유튜브 채널

검찰은 지난 4일 성폭행과 감금,특수협박, 강요 등 7개의 혐의로 A씨를 구속하여 재판에 넘겼다.
A씨는 B씨가 바람을 피운다고 생각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으며 A씨는 사설 포렌식 업체를 통해 B씨의 휴대전화를 뒤지기도 했다.

가해자인 A씨의 부모 반응은 많은 네티즌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아들 A씨가 저지른 범행을 두고 “사람을 죽인 것도 아니고 도둑질도 아닌데 압수수색을 당했다.” “성관계는 전부 다 자유로운 의사 안에서 한 거다. 폭행도 B씨가 원해서 때렸다” 며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이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사이코패스 같다” “몇 년 안에 또 풀려나겠지”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 시켜야 한다” “강력한 처벌을 내려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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