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수면제 먹인뒤 ‘초대남’과 성폭행 후 몰카 까지 찍은 남친
술에 수면제를 타서 여자친구에게 먹인 뒤
‘초대남’과 여자친구를 성폭행을 한것도
모자라 몰래카메라까지 찍은
2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초대남’은 ‘잠자리에 초대받은 남자’다.
청주지검은 교제중인 여성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성폭행하고 동영상까지 찍어 유포한
20대 A씨를 성폭력처벌법 위반(특수강간)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17일 밝혔다. 검찰은 A씨와
범행을 공모하고 피해자를 함께 성폭행한
20대 B씨도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그는 여자친구에게 수면제를 ‘숙취해소제’라고 거짓말했다.
이후 3차례에 걸쳐 B씨와 함께 여자친구를 성폭행했다.
A씨는 성폭행만 하지 않았다.
카메라로 범행 장면을 찍어 온라인에 유포하기도 했다.
이 같은 범행 계획은 A씨가 지난해 10월부터
치밀하게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초대남’ B씨와는 SNS에서 만난 사이다.
A씨는 SNS에 ‘초대남을 구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공범을 구했다.
A씨는 2019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여자친구와
한 성관계 장면을 카메라에 담았다.
그가 촬영한 영상물 수는 약 170개다.
B씨는 휴대전화로 불특정 다수
여성들의 치마속 등을 10여차례 찍어
개인용 서버에 저장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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