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자 A씨는 예비 남편의 더러운 생활습관이 고민이라고 밝히며 “예비 남편과 생활습관이 너무 맞지 않는다, 자신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건지 아니면 다른 남자들도 다 이러는데 자신이 몰랐던 건지 도저히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출처/온라인커뮤니티
A씨는 “예비 남편에게 소변보는데 변기 커버 올리고 보라고 했더니 샤워 부스에서 소변을 보고 물을 뿌렸다. 이에 샤워실에서 소변을 보면 냄새가 나서 하지 말라고 했더니 변기 커버를 올리지 않고 소변을 눠 변기 커버에 다 튀어 놓는데 그 장면을 본 이상 변기통에 앉고 싶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예비 남편이 아침에 눈 뜨고 조식을 먹으러 가는데 양치도 하지 않고 먹으며 샤워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분 정도다” 라고 말하며 “양치하는데 하는 둥 마는 둥 거의 안 하는 수준이고 40세인데 스케일링 평생 1번 했으면 말 다 했다”라고 덧붙였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출처/pixabay)
A씨는 “예비 남편의 발톱과 발바닥 전체에 무좀이 있는데 발을 자주 만지고 뜯어 치료를 받으라고 해도 아프다고 무섭다고 치료를 안 받는다. 그리고 그 손으로 스킨십을 시도한다“ “밥을 먹는데 쩝쩝 소리를 내고 각자 덜어서 먹자고 해고 쓰던 숟가락을 담갔다. 그리고 음식을 먹을 때 항상 흘린다” “흡연을 할 때도 한 모금 빨아들이고 항상 침을 퉤 하고 뱉는다. 근데 그 침이 옷에 묻고 가끔 얼굴에 흘려서 손으로 닦는다” 라고 말하며 예비 남편의 생활습관에 대해 호소했다.
또한 “샤워를 하고 늘 옷을 안 입고 돌아다니며 항상 발가벗고 잠을 잔다. 여행에서 간식으로 햄버거를 먹을 일이 있었는데 중요 부위를 내놓고 앉아있길래 수건으로 가리라고 하니 ‘왜?’냐고 물었다”고 덧붙였다.
출처/온라인커뮤니티
A씨는 “도저히 이해가 안 가는 부분만 적었다. 최근 여행하는 7일 동안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 앞으로 같이 살 수 있는지 고민이다.” 라고 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결혼할지 말지 고민하는 게 더 이상하지 않냐” “같이 살아도 이혼할 판이다” “더러운 것도 더러운 거지만 기본적으로 인성이 글러 먹었다” “만나는 게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