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자 A씨는 예비 남편의 더러운 생활습관이 고민이라고 밝히며 “예비 남편과 생활습관이 너무 맞지 않는다, 자신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건지 아니면 다른 남자들도 다 이러는데 자신이 몰랐던 건지 도저히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A씨는 “예비 남편에게 소변보는데 변기 커버 올리고 보라고 했더니 샤워 부스에서 소변을 보고 물을 뿌렸다. 이에 샤워실에서 소변을 보면 냄새가 나서 하지 말라고 했더니 변기 커버를 올리지 않고 소변을 눠 변기 커버에 다 튀어 놓는데 그 장면을 본 이상 변기통에 앉고 싶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예비 남편이 아침에 눈 뜨고 조식을 먹으러 가는데 양치도 하지 않고 먹으며 샤워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분 정도다” 라고 말하며 “양치하는데 하는 둥 마는 둥 거의 안 하는 수준이고 40세인데 스케일링 평생 1번 했으면 말 다 했다”라고 덧붙였다.
A씨는 “예비 남편의 발톱과 발바닥 전체에 무좀이 있는데 발을 자주 만지고 뜯어 치료를 받으라고 해도 아프다고 무섭다고 치료를 안 받는다. 그리고 그 손으로 스킨십을 시도한다“ “밥을 먹는데 쩝쩝 소리를 내고 각자 덜어서 먹자고 해고 쓰던 숟가락을 담갔다. 그리고 음식을 먹을 때 항상 흘린다” “흡연을 할 때도 한 모금 빨아들이고 항상 침을 퉤 하고 뱉는다. 근데 그 침이 옷에 묻고 가끔 얼굴에 흘려서 손으로 닦는다” 라고 말하며 예비 남편의 생활습관에 대해 호소했다.
또한 “샤워를 하고 늘 옷을 안 입고 돌아다니며 항상 발가벗고 잠을 잔다. 여행에서 간식으로 햄버거를 먹을 일이 있었는데 중요 부위를 내놓고 앉아있길래 수건으로 가리라고 하니 ‘왜?’냐고 물었다”고 덧붙였다.
A씨는 “도저히 이해가 안 가는 부분만 적었다. 최근 여행하는 7일 동안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 앞으로 같이 살 수 있는지 고민이다.” 라고 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결혼할지 말지 고민하는 게 더 이상하지 않냐” “같이 살아도 이혼할 판이다” “더러운 것도 더러운 거지만 기본적으로 인성이 글러 먹었다” “만나는 게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