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한 30대 활동가가 왕실모독 혐의로 징역 50년을 선고받았다.
AP통신에 따르면 온라인 의류 판매업자이자 활동가인 몽콘 티라꼿은 18일 왕실모독죄 형량으로 역대 최장인 징역 50년을 선고받았다.
몽콘은 재작년 8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군주제를 비판하는 게시물 27개를 올려 체포됐다.
몽콘은 지난해 1월 열린 1심에서 징역 28년을 선고받았으며 이번 항소심에서는 형량이 22년 더 늘어났다.
1심은 몽콘이 올린 게시물 중 14개가 왕실을 모독했다고 판단했으며 이어 항소심은 다른 게시물 11개도 혐의가 인정된다면서 이같이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