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패밀리 레스토랑의 직원 A씨가 외식을 마치고 나온 가족 손님 B씨에게 위협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11월 18일 A씨는 성남시 한 건물 로비에서 가족 외식을 마치고 나온 손님 B씨를 향해 플라스틱 컵을 던지며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CCTV에 따르면 A씨는 화장실에서 로비로 나오려던 찰나 화장실 문을 열던 B씨와 부딪혔다.
이에 B씨는 고개 숙여 미안하다고 사과했지만 A씨는 들고 있던 음료를 바닥에 쏟아 버리고 플라스틱 컵을 바닥으로 내던져 B씨의 가슴을 가격했다.
A씨가 B씨에게 다가가고 이에 가족들이 막아서자 바짝 붙어 위협하고 한참 노려보다가 분이 풀리지 않은 듯 벽을 발로 강하게 차고 자리를 떠났다.
A씨는 해당 레스토랑의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B씨는 매장을 찾아가 점주에게 항의했지만 점주는 “개인 간의 문제니 잘 풀라”는 취지로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본사 측에 사과와 재발 방지를 요구했으나 한 달이 넘도록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으나 이후 언론의 취재가 시작되자 본사 측은 부랴부랴 B씨에게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스토랑 측은 “담당매장 직원과 점주에 대해서도 징계위원회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8일 경기 성남시 분당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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