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 천사’ 이미지로 활약한 일본의 가수 출신 일러스트레이터인 미츠루 나카무라가 유부남인 사실을 속이고 팬과 불륜을 저질러 논란이 불거졌다.
24일 일본의 뉴스포스트세븐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포크 가수 출신인 미츠루는 아내와 아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성 팬과 불륜을 저질렀다.
미츠루의 불륜 상대는 30대 여성 A씨로 미츠루와 육체적 관계를 맺고 임신을 했으나 유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친구인 B씨는 “미츠루 나카무라와 내 친구는 미츠루의 개인전에서 처음 만났다. 대화를 나누게 된 둘은 SNS로 메시지를 주고받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A씨는 미츠루에게 일러스트를 선물 받기로 했으며 둘은 이를 위해 한 커피숍에서 만나 헤어졌고 이를 계기로 본격적인 만남이 시작되었다.
미츠루는 지난 6월 초 A씨를 호텔로 초대했고 A씨에게 “소중한 사람이니까 평생 지키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 고백에 A씨는 피임을 하지 않았으며 이후에 임신을 했고 출산 준비를 했으나 8월 초에 유산을 했다.
이 과정에서 미츠루는 A씨에게 “아이가 생기면 곤란하다” “가정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A씨는 미츠루가 기혼자였다는 사실을 몰랐기에 큰 충격에 빠졌고 미츠루와 멀어진 상태다.
미츠루는 몇 년간 난치병 어린이와 자녀를 잃은 유족을 지원하기 위해 힘써 선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으며 불륜 사실이 밝혀지자 “사람으로서 최악의 짓을 했다”고 말하며 A씨와의 간통 및 임신 사실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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