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단속을 피해 달아나던 운전자 A씨가 차량과 오토바이를 잇달아 들이받고 체포됐다.
7일 오전 0시 15분경 거제시 옥포동 한화오션플라자 인근에서 음주단속 중인 경찰을 발견한 A씨는 약 500m를 도주했다.
그리고 주행 중이던 승용차 1대와 주차된 차량 2대, 주차된 오토바이 4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사고로 승용차를 운전 중이던 B씨 등 두 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거제경찰서는 음주단속을 피하려고 달아나다 승용차 등을 들이받은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상 등)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당시 A씨는 만취상태였으며 혈중알코올농도는 0.093%로 면허 취소인 0.08%를 넘는 수치였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사고 조사가 끝난 후 A씨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