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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 잃은 척 입원 후 족쇄 풀고 탈출한 태국 20년형 죄수

살인미수 혐의 등으로 20년형을 선고받은 태국의 죄수가 외부 병원에서 입원 중 족쇄를 풀고 사라졌다.

출처/ 방콕포스트

24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태국 남부 나콘시탐마랏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던 차오와릿 통두앙(37)이 지난 22일 치과 치료를 위해 나온 병원에서 탈출했다고 보도했다.

차오와릿은 살인미수, 강도, 불법 총기 소지 등 각종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아 20년 3개월 형을 선고받아 지난해 1월 수감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출처/pixabay)

차오와릿은 교도소 복귀를 앞두고 병원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이후 족쇄가 채워진 상태로 병원 침대에 묶여있었으나 오전 1시 돌연 자취를 감췄다.

차오와릿은 교도소에 돌아가지 않고 입원하기 위해 기절한 척 연기한 것으로 밝혀졌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출처/pixabay)

차오와릿은 누군가의 도움을 받고 족쇄를 풀어 유유히 달아났으며 병원 침대에 권총을 숨겨두기도 했다.

경찰은 조력자가 그를 병원 바깥으로 데리고 나가 픽업트럭 2대와 승용차 1대 등 대기하던 차를 타고 이동했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차오와릿을 잡기 위해 추적 중이며 탈주를 도운 것으로 추정되는 최소 3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전날 밝혔다.

당국은 탈주범 체포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시민에게 현상금 10만밧(371만 원)도 지급하기로 했다.

탈주범은 미얀마와의 국경 지역으로 갔으나 국경을 넘지 못하고 남부 파탈룽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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