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중 신칸센을 무임승차 하고 숙박객을 사칭해 호텔 조식을 먹고 도망가는 모습을 영상으로 내보낸 외국인 유튜버가 논란에 휩싸였다.
구독자 238만 명을 보유한 유명 유튜버인 ‘Fidias’는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무료로 일본을 여행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서 Fidias는 무임승차 하는 방법을 알려주겠다며 신칸센을 타고 화장실에 들어가 있다가 발각되어 도망가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이어 5성급 호텔에서 숙박객을 사칭해 방 번호를 말하고 조식을 먹고 나오는 모습도 담겨있었다.
해당 영상을 접한 시청자들과 일본 네티즌들은 Fidias를 향해 비난했으며 논란이 이어지자 Fidias는 “우리가 여러분을 불편하게 만들어드렸다면 일본인들에게 사과드린다. 그것이 우리 목적은 아니었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26일 JR측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 유튜버의 행위는 정말 민폐를 끼치는 범죄행위다. 의연하게 대처하겠다”며 경찰과 상담을 통해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5일 Fidias의 영상은 유튜브 가이드라인 위반으로 삭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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