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유명한 코미디 콤보인 ‘와규’가 2024년 3월 해체한다.
12월 12일 소속사 요시모토 흥업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와규의 해체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는 ”미즈타 신지와 카와니시 켄시로가 향후 회사 소속으로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 말하며 ”그동안 와규에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팬분들과 관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계속해서 2명에 대한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카와니시 켄시로는 ”3년 전부터 미즈타 신지가 시간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을 계기로 신뢰를 잃었다”고 말하며 “엄격하게 이야기도 해봤지만 행동이 고쳐지지 않았고 미즈타와의 만담에 대한 차이가 두드러졌다”며 해체 이유를 밝혔다.
미즈타 신지 또한 해체 이유에 대해 “긴장이 풀리면서 여러 번 지각하게 된 것이 계기다. 만담에서 카와니시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만담에 대해 차이를 느끼게 됐다.”고 말하며 “즐거웠던 만담이 괴로웠다”고 밝혔다.
와규는 지난 2006년 미즈타 신지와 카와시니 켄시로로 결성돼 주로 도쿄에서 활동했으며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일본 정통 코미디 대회 ‘M-1 그랑프리’에서 준우승과 ‘44회 NHK 만자이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