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인플루언서인 농완치압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3일(현지 시각)더 선에 따르면 뷰티 사업가인 동시에 수십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농완치압이 태국 방콕 라차다 지역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농완치압은 발견 당시 총상을 입은 상태로 침대에 누워있었으며 근처에서는 총기가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자택 복도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지난 20일 오후 6시경 농완치압이 남자친구인 틴과 함께 집으로 향하는 모습을 포착했다.
이어 21일 오전 6시 30분경 틴이 혼자 농완치압의 가방을 들고 아파트를 빠져나가는 모습도 함께 포착했다.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틴은 논타부리에 있는 자신의 숙소에서 권총을 이용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농완치압의 지인들은 ‘두 사람은 사이가 좋지 않았으며 종종 싸움을 벌였다’고 증언했다.
경찰은 틴이 여자친구의 죽음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CCTV를 조사 중이다.
농완치압의 사망 소식은 지인이 SNS를 통해 전해졌으며 팬들의 애도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