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에서 프랑스 니스로 향하던 영국항공 비행기에서 73세 영국인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해당 비행기에 탑승 중이던 승객들과 승무원들은 비행 내내 이 사실을 알지 못했으며 주위에 앉아있던 승객들은 여성들이 비행 내내 잠들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비행기 착륙 후 짐을 꺼낼 때까지 여성이 아무런 미동도 하지 않아 이상함을 느낀 한 승객이 승무원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승무원은 여성이 의식을 잃은 것을 확인하자마자 곧바로 공항 구급대에 도움을 요청했다.
요청을 받고 현장에 출동한 프랑스 구급대원들은 여성에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했다.
그러나 여성은 끝내 의식을 되찾지 못했고 도착한 지 약 1시간 만인 오후 10시에 사망 판정을 받았다.
영국항공은 “슬프게도 한 고객이 런던 히드로에서 니스로 가는 비행기에서 사망했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유족들과 슬픔을 함께한다.”고 말하며 “승객에 대한 추가 세부 정보를 제공하거나 확인할 수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