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에 붉은색 문신을 한 20대 여성이 전 남자친구에게 ‘걸레 같다’라는 말을 듣고 지우기 위해 나섰다.
최근 유튜브 채널 ‘문신 지우는 영수쌤’에는 ‘[ENG]남자친구가 문신 보고 걸레 같대요.망한 문신 지워드립니다 ep.5’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등장한 사연자 A씨는 부천에 거주하는 24살이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영수쌤의 “현재 몸에 문신을 어느정도 가지고 있느냐”는 질문에 A씨는 “총 다섯개 있는데 가장 크고 마음에 안드는 타투를 지우려고 왔다”고 말했다.
이어 A씨는 “원래는 이레즈미를 하고 싶었는데 사회적으로 여자가 하면 시선도 안 좋고 하니까 고민했다”면서 “인스타그램으로 찾아보다가 이레즈미랑 비슷한 문신을 찾아서 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영수쌤은 “그럼 문신을 지우려고 결심하게 된 결정적 계기가 있냐”고 물었다.
A씨는 “제 전 남자친구 때문”이라며 “전 남자친구가 제 문신을 보자마자 약간 ‘걸레 같다’ 이런 말을 해서 많이 상처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친구들도 왜 그런 문신을 했냐, 나중에 분명히 후회할 거다, 이런 말을 하기도 했다”면서“목욕탕이나 수영장 이런 데만 가도 나이 불문하고 그냥 다 안 좋은 시선으로 쳐다보시니까 그런 것 때문에 많이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시술 부위를 확인했다. A씨는 허벅지에 손바닥 크기의 붉은색 문신이 있었다.
영수쌤은 “대부분 빨간색이다. 군데군데 주황색도 있고 검은색도 있다. 붉은색도 옅게 들어간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흑색 타투에 비해서 컬러 문신은 덜 지워진다”면서 “1회당 비용은 약 67만 원으로 10회 진행하면 670만 원이 든다”고 설명했다.
영상 말미에는 레이저 시술을 통해 문신을 지우는 장면이 담겨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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