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기간 동안 3박 5일 일정으로 해외여행을 떠난 탑승객들의 귀국행 비행기가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활주로에 추락하는 참극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대규모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구조자는 극히 일부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은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여객기에는 총 181명이 탑승했으며, 그 중 2명만이 구조되었고 나머지는 모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수습 작업을 총력으로 진행 중”이라고 전하며, “사망자는 사고 현장 인근에 마련된 임시 안치소에 안치 중이며, 탑승자 명단이 공항 측에 전달되는 대로 가족들에게 알려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사고 발생 직후 구조된 2명의 승객은 꼬리쪽에서 발견된것으로 알려졌으며 급히 목포의 한국병원과 중앙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구조 작업에는 군부대와 특수구조단, 무안군 등 가용인력이 총동원됐다. 당국은 추가 피해 상황에 대해 빠른 시일 내로 국민들에게 상세히 알리겠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여객기는 랜딩기어가 작동하지 않아 동체착륙을 시도하다가 공항 담벼락에 부딪힌 후 화재가 발생했으며, 탑승객들이 외부로 튕겨져 나가는 충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여객기 동체는 완전히 파손된 상태로, 시신의 신원 확인이 매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사고 개요를 임시 표기 방식으로 조사 중에 있으며, 희생자들의 위치와 상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있다.
사고는 이날 오전 9시 3분쯤 발생했으며, 방콕을 출발해 제주항공 7C2216편으로 운항 중이던 여객기는 착륙 과정에서 폭발 사고를 일으켰다. 비행 중 조류 충돌로 랜딩기어가 작동하지 않았고, 여객기는 부족한 활주로 길이로 인해 공항 담벼락을 들이받으면서 폭발에 이르렀다.
여객기에는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사고 직후 여객기의 꼬리 부분에서 승객 1명과 승무원 1명이 구조되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번 사고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귀국을 기다리던 승객들에게 참담한 비극을 안겼다.
https://youtu.be/KhfWD3tGqDg?list=PLJncP9M1QSdRSE2fCzJgzPzh5259SQPuj 아프리카tv bj winter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