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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3칸이나 쓰면서 빨래까지 널고”…계곡 주차장서 며칠동안 알박기 한 캠핑카 논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계곡의 한 주차장에 세 칸을 차지하고 빨래까지 널어둔 이른바 ‘알박기 캠핑카’가 등장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며칠째 알박기 중인 캠핑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강원도 영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계곡에 며칠째 세 자리 먹고 알박기 중인 캠핑카가 있다”며

“관리하는 분이 두 번째 우리한테 와서 ‘저 차 주인아냐’고 물어봤다”고 전했다.

이어 “며칠 전에도 놀러 왔었는데 빨래도 그대로다.

여기 알박기 하고 잠은 집에서 자나보다”라며 “캠핑카 오너들께, 제발 저러지 맙시다”고 강조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주차장 자리 세 칸을 차지한 캠핑카와 차양막, 캠핑 테이블, 의자가 펼쳐진 모습이 담겼다.

옆쪽 주차 칸에는 약수 물통 3~4개를 세워 놓고 빨래까지 널어 놨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살림을 차렸다”, “강제 철거 해야 한다”, “우리 아파트에도 알박기 있다”며 눈살을 찌푸렸다.

한편 정부는 최근 법 개정을 통해 장기간 방치된 ‘알박기 텐트’와 ‘캠핑용 자동차’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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