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호스트 겸 배우인 이샹이 중고 수건을 28만 원에 판매하려다 발각돼 큰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 30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이샹은 생방송 홍보를 위해 중고 플랫폼 계정을 생성하고 중고 물품을 비싼 가격에 올렸다.
이샹은 중고 플랫폼을 통해 중고 수건을 1560위안(약 28만 원)에 판매했으며 주전자는 1450위안(약 26만 원), 고무장갑은 990위안(약 18만 원)에 올려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은퇴한 거 아니었나” “고급 수건을 살 수 있는 가격으로 중고 수건을 구매할 거라 생각하냐” “수건이 28만 원이라니” “안 산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이샹을 비판했다.
비판이 계속되자 이샹은 자신의 SNS를 통해 “중고 수건을 판매할 필요가 있냐. 말 문이 막힌다. 모두 새 상품이다. 행운권 추첨으로 10위안(약 1800원)에 구매하라”며 중고 물품 판매에 대해 해명했다.
이러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논란 전에는 90% 새 제품이라고 했는데 갑자기 모든 제품을 새 제품이라고 주장하냐”며 이샹이 말을 바꾼것에 대해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샹은 지난해 8월 가정을 이유로 은퇴 선언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