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유명 모델이 거식증으로 인해 몸무게가 29kg까지 빠졌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 11일 화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부 누리꾼들이 나의 이상한 점을 발견한 것 같다”고 말했으며 “6개월간 거식증을 앓았다”고 고백했다.
화화는 지난 6개월간 무월경에 구토 및 현기증, 무기력증 등의 증상을 겪었으며 그중 가장 괴로웠던 것은 탈모였다고 전했다.
당시 화화는 거울도 볼 수 없었고 몸무게도 잴 수도 없었으며 일을 할 땐 억지로 웃을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화화는 너무 심한 증상으로 의사에게 큰 병원을 가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이어 자신은 조기에 발견해 몇 달간의 회복 기간을 거치고 현재는 상태가 많이 호전됐다고 전했다.
화화는 의사가 처방해준 약을 먹고 마른 자신을 바라보며 ‘내가 왜 맴돌다 여기까지 왔지’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이 있었다고 밝혔다.
다행히 마음을 바꾼 화화는 치료에 전념했으며 현재는 33kg까지 회복된 상태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화화는 “올 한해 수고했다. 이제 한 달도 안 남았다.” “가슴 아픈 하루하루를 버티려고 노력해줘서 고맙다”고 전하며 자신과 같은 고통을 겪는 사람들에게 응원을 말을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