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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남 만나러 미국 간 중국 여성, 주검으로 발견되다.

온라인 채팅을 통해 알게 된 미국 남성을 만나기 위해 미국으로 떠난 중국인 여성이 석 달 만에 주검으로 발견됐다.

채팅남 만나러 미국 간 중국 여성, 주검으로 발견되다.
출처/ 홍성신문

중국 매체는 평범한 가정주부였던 중국 여성 A씨가 지난 10월 31일 미국 사막에서 석 달 만에 주검으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7월 14일 A씨는 온라인 채팅을 통해 6개월간 알고 지낸 미국인 남성 B씨를 만나기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향했다.

그러나 미국에서 만난 두 사람이 갑자기 연락이 두절 되었고 이에 가족들은 7월 25일 현지 경찰에 실종 신고했다.

출처/ WIKIMEIDA COMMONS Tuxyso

A씨는 실종 신고 나흘 전 7월 21일 밤 10시경을 마지막으로 연락이 두절 됐으며 당시 A씨가 이동한 장소는 조슈아트리 국립공원이었다.

SNS 활동을 즐기던 A씨가 어느 순간부터 사진을 올리지 않자 A씨의 딸은 직감적으로 문제가 생긴 것을 감지해 실종 신고를 했다.

A씨의 딸에 의하면 두 사람은 사막에서 캠핑을 즐길 예정이었다고 한다.

A씨와 함께 움직인 채팅남 B씨는 미 해군 특수부대 출신이며 이로 인해 미국 언론에서도 해당 사건을 주목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출처/pixabay)

2010년 전역한 B씨는 2020년 폭행 관련 경범죄 처벌을 받았으며 집행유예 기간 중 또다시 범죄를 저질러 다시 재판받은 이력이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B씨 또한 실종 약 2개월 뒤 사막에서 차량과 함께 주검으로 발견됐다.

현재 미국 경찰은 두 사람의 사안이나 사망 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변호인 데이비드 슈미트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의구심이 많은 사건이다. 사막에서 시신이 발견됐지만 법의관이 대외적으로 시신 신원을 확인하지 않은 채 경찰이 직접 A씨의 가족들에게 사망 사실을 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실종 사고의 경우 공개수사가 일반적인데 미국 경찰이 이 사건에 대해서만 유독 별다른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의아해했고 “타살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고 있어 형사 사건으로 조사가 진행 중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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