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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아주머니와 화장실·샤워실 같이 못써”…갑질, 특혜 논란 생긴 여경들

여성 경찰들이 건물의 청소를 맡은 아주머니들에게
‘갑질’을 하고 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해당 논란은 직장인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처음 올라온 뒤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지난 7일 밤, 블라인드에 올라온
“진짜 이건 욕밖에 안나옴”이라는 제목의 글이 문제가 되고 있다.

해당 글 작성자 A씨는 “까놓고 이야기한다.
61기다”라고 글을 시작했다.

그는 “우리 여경 사우들은 건물 미화 도와주시는
주무관들하고 같이 화장실·샤워실을 쓴다”라며
“이 대단하신 여경 사우분들께서 서울청에
항의를 했다고 한다. 주무관들과
같이 화장실·샤워실 못 쓰겠다고”라고 말했다.

이어 “이게 사람이 할 짓이냐.
지들이 그리 대단하냐”라고 목소리를 높인
그는 “이제 진짜 무시하는 방법밖에
남지 않았다”라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얼마 전에는 주무관들 화장실 사용
못 하게 비밀번호도 바꾸고 알려주지도 않았다고 한다.
진짜 대단하신 분들이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충격적인 내용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갑질 논란은 내부에서 이미 터진 상태였고,
한차례 논란이 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졌다.
그리고 관련 당사자들이 갑질 피해자들에게
사과를 하거나 징계를 당한 게 아닌,
‘병가’를 받았다는 사실도 전해졌다.

이들은 병가를 낸 상태고 기존 근무자들은
현재 연가를 가지 못하는 상태로 알려졌다.
남은 근무 역시 남아 있는 남자
경찰들이 떠맡는 실정이라는 사실도 전해졌다.

서울청 기동대에 근무하고 있다는 남경들은
“이틀 동안 40시간 근무했다”, “27시간 연속 근무가 말이 되냐”,
“서울청 기동대 진짜 적당히 해라”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각종 후기들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블라인드는 이미 난리가 난 상태다.

시민들은 크게 분노하고 있다.
경찰이 청소 아주머니들에게 갑질을
한 것도 모자라 특혜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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